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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교육원 / 2012 아태지역 교원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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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mi Wangmo 가 들려주는 부탄 10-07-20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부탄 출신의 Chimmi Wangmo는 최근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서 1개월간의 인턴 생활을 마무리했다. 7월 16일 아태교육원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인턴십 기간 동안의 즐거웠던 경험과 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녀의 고향인 부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태교육원 (이하A): 부탄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겠어요?
Chimmi Wangmo (이하C): 정식 명칭은 부탄왕국(Kingdom of Bhutan)이고 히말라야 동쪽에 자리잡고 있어요. 가끔 한국 사람들에게 부탄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부산이나 부천, 심지어는 북한과도 헷갈려 하셔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부탄은 아주 행복한 나라에요. 세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비극적인 일들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부탄의 왕은 "국민행복지수(GNH, Gross National Happiness)"를 오랜 기간동안 추진 해 오고 있는데, 이것은 물질적인 부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이 느끼는 지속적인 행복의 지수를 뜻해요. 달리 말하면 행복이 단순히 경제 개발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죠.

A: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되었나요?
C: 평소 한국의 대중매체와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고 오게 되었어요.

A: 아태교육원에서의 인턴십 경험에 대해 말해 주시겠어요?
C: 저로써는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처음이에요. 지금까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단순히 자신의 시각을 통해서 세상을 보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도 세상을 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죠.

A: 그럼 국제이해교육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C: 국제이해교육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래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될거고 모든 국가들에 도움이 될 거에요.

A: 부탄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줄 수 있나요? 예를 들면 교육 시스템 같은 것 말이에요.
C: 부탄에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져요. 정부 관료들도 영어를 사용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부탄에서 영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없을 거에요. 심지어 스님들까지도 영어를 배우는데, 그래도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건 정말 흥미롭죠. 현재의 시스템은 식민지 시기에 영국의 교육 시스템을 차용한 것이지만 현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A: 인턴십 하는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C: 아태연수 기간 동안에 있었던 문화의 밤이 기억에 남아요. 3시간 동안 26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각자 자신의 문화에 대해 소개했어요. 노래도 부르고, 함께 춤추고, 자기 나라에서 가져 온 과자를 나누어 먹기도 했죠. 필리핀에서 온 한 참가자가 전통의상을 입고 사람들 사이를 계속 돌아다녔는데(walk around), 그 후에 "Walk Around"가 그녀의 별명이 되기도 했었죠. 그리고 작별의 밤도 기억에 남아요. 비디오 클립과 사진들이 상영되었고 시상식도 있었지요. 손에 촛불을 들고서 서로에게 작별인사를 했던 순간이 제일 감동적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울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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