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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와 함께 떠나는 다문화속담 여행'
- 12-21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초·중학생을 위한 교양도서 『유네스코와 함께 떠나는 다문화속담 여행』을 출간했다. (대교출판)
다문화이해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책은 학생들에게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속담’이라는 매개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아시아의 광범위한 지리를 고려하여 우즈베키스탄, 인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몽골, 일본 등 서에서 동에 이르는 8개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음식, 옷, 집, 기후, 동물?식물, 풍속 중 나라별로 6개의 주제를 선정해 각 주제와 관련된 속담을 풀어내고 있다.
연구진 구성에 있어서도 다양성이 반영되었다. 인도 편을 집필한 알록 로이 부산외대 교수는 30 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 체류한 인도학 교수이며, 중국 편을 집필한 최금단(추이진단) 대진대 교수는 한국인 남편을 만나 귀화한 중국계 학자이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의 경우 현지에서 박사학위를 준비하는 연구자들이 집필을 담당하는 등 현지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아울러 정확한 정보 및 균형 잡힌 관점을 전달하기 위해 본국 출신 연구자가 담당한 인도와 중국을 제외한 6개국의 한국주재 대사관으로부터 공식 감수를 받아 공신력이 있는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