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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빛깔 한국 (Letters from Korea Series 3)
  •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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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편지 시리즈는 외국인 선생님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학생들의 일상 생활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온 열 두 명의 선생님들은 짧은 기간 동안 한국 학교에서 교사로 생활하며 느낀점들을 일곱 장의 편지로 엮어냈습니다.
편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선생님들이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 대해 본국 제자들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쓰여있는데, 편지 곳곳에 담긴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는 세계화를 통해 어떻게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는지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 입니다.
편지에는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흔히 느낄 법한 문화차이에 관한 소회가 군데군데 드러나있지만, ‘교실’을 배경으로 풀어나간 편지의 이야기들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선생님들의 교훈적인 메시지가 잘 담겨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은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겐 특별할 것이 없겠지만,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선생님들의 눈엔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겐 색다를 것 없는 한국학교생활의 한 단면을 포착하여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편지의 이야기들은, 한국인들 스스로가 당연시 여겼던 자신들의 삶을 이전과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지하듯이,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이야기들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단 성찰적 이해를 갖고 읽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선생님들이 한국에서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교사로서 경험한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한국 학교생활의 전부로 여겨서도 안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의 따뜻한 목소리를 담은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오색빛깔 한국”이라고 지어진 이유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온 선생님들이 다양한 면에서 다채롭고 화려한 한국의 첫인상에서 오색빛깔을 연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염두 해두고 자, 이제 선생님들의 편지를 읽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