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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교육자들, 2주간의 연수를 통한 팬데믹 시대의 세계시민교육의 방향과 실천 논의
  •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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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2021년 7월 5일부터 16일까지 총 2주간 아태지역 28개국 교육가 50명을 대상으로 제20차 아태지역 교원연수(The 20th Asia-Pacific Training Workshop on EIU/GCED)를 개최하였다. 

“도전의 시기, 변혁을 위한 교육 (Teach to Transform in a Challenging Time)” 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 연수는 온라인 강좌, 실시간 온라인 강의, 웨비나 및 소그룹 토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속가능발전목표, 세계시민교육의 다양한 주제영역 및 페다고지 뿐 아니라 팬데믹 상황으로 야기된 사회·교육적 현안을 다루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교육가들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책무에 관하여 생각해보고, 참가자들로 하여금 세계시민이자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고찰해보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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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주로 구성된 올해 연수는 1주차는 아태교육원이 운영하는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캠퍼스(GCED Online Campus)를 통한 세계시민교육 이러닝 과정을 수료하고, 2주차에는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등 라이브 형식의 온라인 세션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소그룹을 구성하여 2주간의 연수 과정에 토론과 조별활동, 성찰 및 토의 활동을 함께 진행하여 원격 연수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 간의 공고한 유대관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세계시민교육 전문가들의 주제·접근별 특강 이후 심층 토론 및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을 구성하여 보다 활발한 쌍방향 소통과 참여를 가능하도록 하였다. 세계시민교육 전문가인 박순용 교수, 조혜림 교수, 토 스위힌(Swee-Hin Toh) 박사, 제프 플란티야 (Jefferson Plantilla) 선임연구원, 레아 에스팔라도 (Lea Espallardo) 훈련가, 딜런 레이 (Dylan Wray) 시카야 대표가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팬데믹과 관련된 지역/전지구적 현안들과 변혁적 교수법에 관해 강의를 실시했고, 참가자들과의 토론에도 퍼실리테이터로도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이끌었다. 또한 아태교육원은 한국의 세계시민교육 정책과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 참가자들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적용가능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전략 및 노하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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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참가자중 한 명인 필리핀 존 B. 래슨재단 해양대학교(John B. Lacson Foundation Maritime University)의 루이스 메이 림(Louise May Lim) 교수는 아래와 같이 연수 참가 소감을 공유했다.

“아태교육원에서의 2주간의 연수는 막을 내렸지만, 세계시민교육을 추구하는 저의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팬데믹 시기의 여러 복잡한 문제들 속에서도, 우리 50명의 참가자들은 다시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도전의 시기에도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에 있어 세계시민교육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상상하고, 노력하는 역할을 지속해 갈 교육가로서, 이번 연수는 우리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우리를 겸허하게 돌아보게 하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글로컬(Glocal) 정의, 인권과 여성으로서의 권리, 창의적 교수법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내용들을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넓은 공동체와 인류에 대한 소속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20차 아태지역 교원연수 동문으로서, 우리는 변혁적이고 비판적인 교육과도 조화를 이루는 창의성을 잃지 않도록 할 것 입니다.  

이제 우리는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때입니다. 지구 전반을 모험했던 영화 ‘호빗’의 샤이어처럼 우리는 모든 면에서 더욱 풍요롭고, 강해졌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존엄, 연대, 진정한 민주주의, 모두에 대한 존중의 가치에 기반을 둔 삶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참가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참가자 스스로가 본인이 소속된 지역사회와 공동체에서 세계시민의식을 증진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참가자가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행하고자 할 경우, 심사를 거쳐 소정의 지원금과 1개월 간의 전문가 멘토쉽 기회를 제공하여,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지도 및 조언을 받고 프로젝트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활동은 참가자 개개인의 소속 지역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세계시민교육 확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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