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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 소식] <우리는 온 아이들 We r ON ON ON Kids> 세계시민포럼 그림그리기 & 글쓰기 공모 수상작 전시 개최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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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과 (사)세계시민포럼(상임대표 배기동)은 2022년 2월 21일(월)부터 2월 25일(금)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1 로비에서 <우리는 온 아이들>展 (영문명: We r ON ON ON Kids)을 공동 개최한다. 도종환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미약품(주)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2021년 하반기에 실행된 ‘세계시민포럼 그림그리기 공모’와 ‘세계시민포럼 글쓰기 공모’의 수상작 전시로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대만,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등 다양한 문화권의 어린이들 또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그림과 글이 소개된다. 본 전시는 32점의 그림(최우수상 2점 및 우수상 30점)과 글쓰기 1점, 총 33점으로 구성되며 글쓰기 부분의 최우수상(세계시민포럼 이사장상)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압둘 나히드(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2학년)가 전시 해설을 맡아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1년 세계시민포럼 그림그리기(초·중·고등학생 대상) 공모와 글쓰기 공모(고등학생 이상 대상)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하여 해외로 나가는 길이 막혔던 작년 하반기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국 거주 이주민들의 추억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듣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특히 글쓰기 공모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사람도 지원할 수 있도록 본인의 모국어로 글을 써서 공모할 수 있게 하였다. 외국어로 작성된 글은 한국어로 번역하여 심사했고, 이러한 과정은 언어의 장벽 없이 많은 이주민들이 공모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림그리기 및 글쓰기 공모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은 물론 전국에 거주하는 세계시민이 응모하여 고국에 대한 향수, 모국의 문화와 음식, 자신이 바라본 한국 등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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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시될 ‘그림그리기 공모’ 부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묘사가 뛰어난 ‘잘 그린 그림’보다는 고국 또는 모국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만의 표현 언어가 풍부한 작품이다. 최우수작은 두 작품인데, 키르기스스탄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임영(초등 1학년)과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압둘 와지드(초등 3학년)의 그림이다. 임영은 친할아버지의 집을 방문 후 그린 <한국의 시골 풍경>과 외가 방문을 떠올리며 그린 <키르기스스탄의 집 풍경>을 자신만의 풍부한 그림 언어로 표현하여 세계시민포럼 이사장상을 받았고, 2021년 8월에 탈레반 재집권으로 일어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의 비극을 담아낸 압둘 와지드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 상을 받았다. 

우수작 30점에는 중국과 대만의 명소 및 전통 복장, 베트남 외할아버지와의 연날리기,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며 그린 베트남 풍경, 한국의 일상,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본 한국의 전통문화, 서울의 남산을 보며 자신의 모국에도 나무를 심고 싶어 하는 마음, 3012년의 지구의 모습에 대한 상상 등이 담겨있다. 한편 공모작 중 다수의 작품에 코로나로 인하여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표현되어 있다.

‘글쓰기 공모’의 최우수작도 두 작품으로, 고국의 구정(설)에 대한 기억을 서술하면서 베트남 시골의 설날 풍경을 재미있게 묘사한 한수진(베트남·31살)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 상을, 압둘 나히드(아프가니스탄·고등학교 2학년)가 세계시민포럼 이사장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중 소설가 권행은 압둘 나히드의 글을 심사한 후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아프간의 내전과 뒤이은 43년간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자국의 생활상을 거슬림 없이 썼다. 한국에 와서야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어떤 게 올바른 건가를 인식하게 되었고 한국의 교육을 통해서 근시안에서 탈피했다는 얘기가 울림을 주었다.” 이번 전시에는 압둘 나히드의 글이 32점의 그림과 함께 전시된다.

<우리는 온 아이들>展은 지구촌 먼 곳에서 일어나는 뉴스로만 접했던 소식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주민과 다양한 문화권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문화 간의 소통이 증대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전시는 전시 후에 도록과 영상으로 제작되고 영상은 세계시민포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으로만 관람할 수 있고, 방문을 원하는 경우에는 하루 전까지 아래의 전화번호 및 메일 주소를 통해 문자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화: 010-7755-9165, 이메일: gcitizen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