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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쌤콘퍼런스에서 대면한 8개국, 교육교류사업 10년의 성과 확인
  •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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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8개국 교육부 관계자와 교사,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월 24일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이하 교육교류사업, APTE)」의 최종 성과 보고회인 2022 SSAEM 콘퍼런스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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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지영 대한민국 교육부 국제화담당관, 임현묵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장, 테레사 디존 드 베가 주한필리핀 대사, 간바야르 간볼드 몽골 교육과학부 차관, )

 

교육교류사업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박지영 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현묵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장의 환영사와 △간바야르 간볼드(Ganbayar Ganbold) 몽골 교육과학부 차관 △테레사 디존 드 베가(Theresa Di-zone De Vega) 주한필리핀대사, 에끄 봉바타니(EK Vonvathany) 주한캄보디아 대사대리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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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진행된 한국과 7개 협력국 교육부 대표단의 패널토론은 올해 시행된 온라인 교육교류를 포함해 APTE 사업의 성과를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나아가야 할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 특히 사업 첫해부터 현재까지 계속하여 사업에 참여한 몽골과 필리핀은 10년 전 처음 사업을 시행할 당시의 목표와 달성 정도를 점검하고 향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분과로 동시 진행된 오후 사례발표 세션에서는 22년도 온라인 교육교류에 참여한 한국과 7개 협력국 교사들이 올해의 성과를 자세히 나누었고 지난 10년간 사업에 참여했던 기참가교사들이 펼친 다양한 후속 교육교류활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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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남질도르지 컹거르졸 몽골 교사, 케모욱다 카티야봉 라오스 교사, 대전삼천중학교 학생 발표팀, 시온고등학교 학생 발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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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시와린 사에흥 태국 교사, 프레웬디 인도네시아 교사, 용북중학교 김선경 교사, 무함마드 알 칼리파 빈 무함마드 아프난 말레이시아 교사)

 

특히 22년도 교육교류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각각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학교와 교류를 진행한 한국의 시온고등학고, 대전삼천중학교 학생들이 다이아나 알루이(Diana Alui), 로타나 프럼(Rotana Prum) 교사와 함께 발표를 진행하였다. 대전 삼천중학교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파트너학교 SMK Merapok 학생들과 진행한 팜오일 플랜테이션에 대한 찬반토론과 말레이시아 다인종 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보르네오 원주민의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캄보디아 훈 센 앙스눌 고등학교(Hun Sen Angsnuol High School)와 교육교류를 진행한 시온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개진한생태 보호, 미디어 문해력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하는 한편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두 번째 발표 세션에서는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자국 교사들의 네트워크 구축, 학생과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구하는 온라인 저널리즘 플랫폼 개설, 전공 교과를 중심으로 한 학생교류 등 후속 활동의 다양한 방식과 내용이 소개되었고, 이는 후속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는 국내외 교육교류사업 참여 교사와 학교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2017년 한국에 초청되어 교육교류를 진행한 말레이시아의 무함마드 알 칼리파 빈 무함마드 아프난(Mohd Al Khalifa bin Mohd Affnan) 교사는 “배치학교인 서울공고의 협력교사가 진행하는 왕성한 교육교류 활동을 함께 하며 많은 자극을 받게 되었고 사업 이후 나도 좋은 자극을 주는 동료 교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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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국의 대표교사와 한국 학생이 교육교류사업을 회상하는 라이브토크가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각자 교육교류사업을 잘 나타내는 사진을 보여주며 한국과 협력국에서의 추억을 생생하게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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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반기 온라인 교육교류사업과 후속교류 지원 사업인 PLANETS (Promote Linking Alumni on NETS) 참여교사 대표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교육교류사업은 2012년 시작된 이래 성장을 거듭하여 2022년 현재 7개 협력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과 함께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SAEM 콘퍼런스는 참여 교사들의 성과 확산, 참가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후속 활동 장려,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해 개최되었다.

 

이날 진행된 모든 행사 내용은 SSAEM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ssaem.unescoapcei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