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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플랫폼 연례 회의 개최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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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1월 19일, 제2회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플랫폼 회의가 유네스코 본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이하 아태교육원) 의 공동 주최 하에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권역별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분야에서의 세계시민교육 이행,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기인한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이번 회의는 권역별, 그리고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작년 개최된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플랫폼 출범 회의의 주제였던 “세계시민교육 교사 역량 강화”에 이어, 올해 연례 회의는 세계시민교육 관련 연구 활동에 초점을 맞추었다. “넥스트 노멀의 세계시민교육: 도전 과제와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아랍 권역, 유럽 및 북미,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그리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까지 총 다섯 개 권역별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권역 코디네이터들과 현재 세계시민교육 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점 협력 기관들이 초청되었다.

팬데믹 상황 속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16개 도시에서 접속한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회의가 시작되었다. 임현묵 원장은 국제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플랫폼의 역할을 역설하였다. 또한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플랫폼이 세계시민교육 이행의 다양한 과정 중에 적극적인 행위자들이 한데 모여 서로 격려하며 고무시키고, 전례 없는 도전 과제들을 서로 다른 지역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공유하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심화된 교육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서로 배울 수 있는 열린 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세실리아 바비에리 (Cecilia Barbieri) 유네스코 평화 및 지속가능발전국 내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장 또한 개회사를 이어갔다. 그는 인간의 마음 속에 평화의 방벽을 세우자는 유네스코의 설립 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김과 동시에 올해가 유네스코 설립 75주년을 기념함을 언급하였다. 더불어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고 그들이 인권의 보호자이자 사회 정의 및 성평등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젊은 세대가 서로 함께 돌보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이후 아태교육원 정경화 대외협력홍보실장의 사회 아래 발표 세션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유네스코 본부의 평화 및 지속가능발전국 내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 조이스 포안 (Joyce Poan) 전문관이 나섰다. 그는 현재 유네스코가 진행 중인 세계시민교육 관련 주요 사업 및 주력 분야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4.7번의 달성 현황을 짧게 업데이트 하였다. 뒤이어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대외협력홍보실 매기 양 전문관보 또한 아태교육원의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사업 및 각종 연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두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사업의 배경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유네스코의 노력에 대해 폭넓고 종합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다섯 개의 세계시민교육 권역 네트워크를 대표하여 참가한 권역 코디네이터들은 회의에 앞서 권역 내 각종 이슈 및 현황, 도전 과제와 기회, 그리고 세계시민교육 연구 분야에 대한 제안이라는 내용의 세 가지 질문을 전달 받았다. 한편, 중점 협력 기관 같은 경우 해당 기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세계시민교육 관련 연구활동 및 그 우선순위, 특히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의 도전 과제와 기회, 그리고 세계시민교육 분야의 협력연구를 위한 각종 제안 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러한 발언 요점에 따라 모든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관에서 어떤 사업을 진행 중인지를 공유하고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네트워크를 증진해나가기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매우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한 발표들에 이어 세계시민교육 청년 네트워크 (GCED Youth Network) 주요 멤버 대표, 디에고 만리케 (Diego Manrique)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청년 중심 세계시민교육 청년 네트워크와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하였다. 세계시민교육 청년 네트워크는 아태교육원의 세계시민교육 청년 워크숍과 연계하여 청년들이 주도하고 있는 네트워크이다. 그는 또한 세계시민교육 청년 네트워크의 2021년 로드맵과 세계시민교육 달성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그의 인상 깊은 발표에 뒤이어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그룹 토의가 시작되었다. 그룹 토의에서는 권역별 및 글로벌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증진을 위한 전략과 제안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세계시민교육 분야 학술 교류의 장을 여는 것에 대한 논의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다. 회의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 관련 분야의 연구자와 학자들이 연구 사례, 설계 및 이론에 대해 권역 간 교류를 할 수 있는 보다 폭넓은 플랫폼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자들은 각자의 지역 맥락에 맞춰 설계한 연구방법들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의 지역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마지막 폐회사로 조이스 포안 전문관은 이날 회의를 진행한 아태교육원과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그는 네트워크 구성원들에게 넥스트 노멀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세계시민교육 및 해당 분야의 강력한 협력을 잇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 줄 것을 당부하였다. 뒤이어 임현묵 아태교육원장 또한 이날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과 네트워크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플랫폼이 세계시민교육 관련 활동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자 모두를 고무하였음을 조명하였다. 그는 회의 중 참가자들이 나눈 소중한 제안 사항에 대한 아태교육원의 끊임없는 지원을 약속하였고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를 지지하며, 남은 2020년과 다가올 2021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줄 것을 부탁하였다.